▶산사태가 발생하는 이유는.
산사태 발생 원인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우선 산지를 구성하고 있는 토양과 암반상태, 토양의 깊이, 산지의 경사도 등 산사태 발생에 취약한 내적 요인과 집중호우, 지진 등의 외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산사태 발생 징후가 있나.
산지 경사면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갑자기 내려앉을 때,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등이다. 이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해당 시·군·구(산림부서) 및 지방산림청 등에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리 동네 산사태위험예보는 어떻게 알 수 있나.
해당 시·군·구(산림부서)에 문의하거나 ‘산사태정보시스템(http://sansatai.forest.go.kr)’ 또는 ‘산사태정보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 산사태위험예보(주의보·경보) 확인이 가능하다.
▶산사태위험예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 방법을 알아두는 게 바람직하다. 또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 및 산사태위험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산사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행정기관 등의 안내에 따라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일 산사태로 고립될 경우 바로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