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최근 포착된 3조원 손실분을 2분기에 모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20일 발표한 CEO담화문을 통해 "주주와 금융시장, 내부 구성원이 느끼는 혼란을 조기에 해소하고 재무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수주 프로젝트의 원가가 당초보다 늘어났으며 장기매출채권 일부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 데다 자회사 손실도 예상보다 컸다"며 손실의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비업무성 자산을 매각하고, 인력 재배치와 순환보직 등 질적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정 사장은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정 사장의 선언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측은 "임원감축을 포함한 강제 인력조정은 없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성립 사장은 "오는 2016년부터는 영업이익 시현 등 제대로 된 회사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가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른 데 대해 유구무언의 마음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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