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민간인 무차별 살상, 美 경호업체 직원에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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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살상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된 니컬러스 슬래턴은 종신형을, 공범인 폴 슬라우와 에번 리버티, 더스틴 허드는 각각 30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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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의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사건 당시 광장에 있었던 30명의 증인들과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피해자 중 한명이었던 하산 자베르는 “움직이는 모든 것에 총알을 쏘아댔다” 며 “여자, 어린아이들 상관없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총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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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 직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선처를 호소했따. 판사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종신형과 장기형을 선고했다.
선고를 내린 미 워싱턴 연방지법의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판결이 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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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임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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