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추천하는 3~4월 골프여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日 시라하마 골프장 3곳 온화한 기후·여행객도 많이 찾아
日 가가와현 다카마쓰CC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구릉 코스
美 LA 미라지 미션힐스CC 아널드 파머 코스 가장 인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골프장 시설 뛰어나고 그린피 저렴
日 가가와현 다카마쓰CC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구릉 코스
美 LA 미라지 미션힐스CC 아널드 파머 코스 가장 인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골프장 시설 뛰어나고 그린피 저렴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인 봄이 가까이 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골프장에도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해외로 나가는 골프 여행상품도 탄력을 받고 있다. 여행사들 역시 다양한 해외골프 상품을 내놓았다. 골프는 물론 온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 해외 골프상품 4개를 골랐다.
다양한 골프 코스와 시라하마 온천 체험
일본 남서부 혼슈지방에 있는 시라하마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여서 사계절 내내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다. 시라하마는 특히 일본 3대 온천지로 골프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푸짐하고 값싼 생선 요리의 천국 도래도래 어시장과 족욕을 하면서 사케를 마실 수 있는 선술집까지 있어 골프 여행객은 물론 일반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라하마에서 각광받는 골프장은 아사히GC다. 영국 고성(古城)에 온 듯한 클럽하우스와 독특한 코스 설계로 이름이 높다. 연못 주변으로 페어웨이가 있고, 미국식 레이아웃을 채용했다. 아사히GC는 비거리가 긴 골퍼들에게 유리하다. 전장길이가 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의 장애물이 많아 비거리가 짧으면 고전할 수 있다.
시라하마의 또 다른 골프장인 기난CC는 골프 코스가 도전적이다. 구릉코스인 데다 OB가 많아 정확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홀마다 2개의 그린이 있는데 아웃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가 즐기기에 좋고, 인코스에는 난이도가 높은 홀이 많다.
라비무GC는 한국 골퍼들의 취향에 잘 맞는 곳이다. 산악형 구릉 코스로 웅장한 산세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설계했지만 쉬운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시라하마 골프상품은 일성여행사에서 판매한다. 109만원. (02)735-1144 다카마쓰 골프대회에서 실력 테스트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히는 가가와현의 다카마쓰는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깝고 따뜻해서다. 골프장마다 이동거리가 짧고 모두 A급 코스에 관리를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로열 다카마쓰CC는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릉 코스로 조성돼 있다. 산악 코스지만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페어웨이와 그린 손질이 잘 돼 있고 직원 응대도 뛰어나다. 로열 다카마쓰CC에서 오는 3월7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 우승상품으로 200만원 상당의 클리블랜드 골프클럽 풀 세트를 비롯해 항공권, 숙박권 등을 내놨다. 모든 참가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참가상품도 제공한다. 가자골프가 관련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3월6일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으로, 대회 외에 다카마쓰 골드CC에서 친선 라운드와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89만9000원. (02)365-8226
LPGA 대회와 세계적 골프 코스 경험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팜스프링스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CC는 올시즌 LPGA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이 오는 3월30일부터 열리는 곳이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여자 마스터스 대회’로 불릴 만큼 명성이 높아 세계적 여자 골퍼들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다. LPGA 대회는 미션힐스CC의 3개 코스 중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에서 개최된다. 1970년 디자인돼 40년 이상 메이저 챔피언 대회가 열렸다. 코첼라 밸리에서 넘버원 코스로 평가되는 명예도 여러 번 차지했다. 웅장한 클럽하우스 앞에 있는 18번홀이 챔피언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경기를 참관하려는 골퍼들을 위해 제이홀리데이를 포함한 5개사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팜스프링스의 세계적인 골프 코스 4곳에서의 골프 라운드와 대회 3~4일차 갤러리 참관이 포함돼 있다.
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아널드 파머 코스다. 1978년에 지은 사막 코스로 도그 레그 홀이 많아 전략적인 드라이브 공략이 필요하다. 1988년 문을 연 피트 다이 챌린지 코스는 페어웨이가 매끄러워 잘 구르고 공을 치는 위치보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그린 등이 특징이다.
여행상품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쇼핑과 자연이 눈부신 팜스프링스 관광도 포함돼 있다. 5년간 대회 스폰서가 된 ANA 항공을 이용한다. 4월1일 출발. 475만원. 제이 홀리데이. (02)6349-4949 골프·쇼핑 재미 쏠쏠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골프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도심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골프장이 20여곳이나 모여 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 골프장은 시설이 뛰어나고 서비스가 좋은 만큼 동남아 여타 골프장에 비해 비싸다. 자카르타 골프장을 싸게 이용하고 싶다면 평일에 라운드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엔 주말의 절반 이하인 곳도 있다. 그린피는 24달러부터다. 인기 있는 골프장들도 월~목요일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린피에는 서비스 요금, 보험, 세금, 캐디피와 카트피까지 포함돼 있다. 골프를 치고 난 뒤 늦은 시간까지 문을 닫지 않는 쇼핑몰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IAGTO 한국사무소. (02)733-9033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
다양한 골프 코스와 시라하마 온천 체험
일본 남서부 혼슈지방에 있는 시라하마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여서 사계절 내내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다. 시라하마는 특히 일본 3대 온천지로 골프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푸짐하고 값싼 생선 요리의 천국 도래도래 어시장과 족욕을 하면서 사케를 마실 수 있는 선술집까지 있어 골프 여행객은 물론 일반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라하마에서 각광받는 골프장은 아사히GC다. 영국 고성(古城)에 온 듯한 클럽하우스와 독특한 코스 설계로 이름이 높다. 연못 주변으로 페어웨이가 있고, 미국식 레이아웃을 채용했다. 아사히GC는 비거리가 긴 골퍼들에게 유리하다. 전장길이가 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의 장애물이 많아 비거리가 짧으면 고전할 수 있다.
시라하마의 또 다른 골프장인 기난CC는 골프 코스가 도전적이다. 구릉코스인 데다 OB가 많아 정확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홀마다 2개의 그린이 있는데 아웃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가 즐기기에 좋고, 인코스에는 난이도가 높은 홀이 많다.
라비무GC는 한국 골퍼들의 취향에 잘 맞는 곳이다. 산악형 구릉 코스로 웅장한 산세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설계했지만 쉬운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시라하마 골프상품은 일성여행사에서 판매한다. 109만원. (02)735-1144 다카마쓰 골프대회에서 실력 테스트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히는 가가와현의 다카마쓰는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깝고 따뜻해서다. 골프장마다 이동거리가 짧고 모두 A급 코스에 관리를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로열 다카마쓰CC는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릉 코스로 조성돼 있다. 산악 코스지만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페어웨이와 그린 손질이 잘 돼 있고 직원 응대도 뛰어나다. 로열 다카마쓰CC에서 오는 3월7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 우승상품으로 200만원 상당의 클리블랜드 골프클럽 풀 세트를 비롯해 항공권, 숙박권 등을 내놨다. 모든 참가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참가상품도 제공한다. 가자골프가 관련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3월6일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으로, 대회 외에 다카마쓰 골드CC에서 친선 라운드와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89만9000원. (02)365-8226
LPGA 대회와 세계적 골프 코스 경험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팜스프링스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CC는 올시즌 LPGA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이 오는 3월30일부터 열리는 곳이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여자 마스터스 대회’로 불릴 만큼 명성이 높아 세계적 여자 골퍼들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다. LPGA 대회는 미션힐스CC의 3개 코스 중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에서 개최된다. 1970년 디자인돼 40년 이상 메이저 챔피언 대회가 열렸다. 코첼라 밸리에서 넘버원 코스로 평가되는 명예도 여러 번 차지했다. 웅장한 클럽하우스 앞에 있는 18번홀이 챔피언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경기를 참관하려는 골퍼들을 위해 제이홀리데이를 포함한 5개사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팜스프링스의 세계적인 골프 코스 4곳에서의 골프 라운드와 대회 3~4일차 갤러리 참관이 포함돼 있다.
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아널드 파머 코스다. 1978년에 지은 사막 코스로 도그 레그 홀이 많아 전략적인 드라이브 공략이 필요하다. 1988년 문을 연 피트 다이 챌린지 코스는 페어웨이가 매끄러워 잘 구르고 공을 치는 위치보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그린 등이 특징이다.
여행상품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쇼핑과 자연이 눈부신 팜스프링스 관광도 포함돼 있다. 5년간 대회 스폰서가 된 ANA 항공을 이용한다. 4월1일 출발. 475만원. 제이 홀리데이. (02)6349-4949 골프·쇼핑 재미 쏠쏠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골프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도심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골프장이 20여곳이나 모여 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 골프장은 시설이 뛰어나고 서비스가 좋은 만큼 동남아 여타 골프장에 비해 비싸다. 자카르타 골프장을 싸게 이용하고 싶다면 평일에 라운드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엔 주말의 절반 이하인 곳도 있다. 그린피는 24달러부터다. 인기 있는 골프장들도 월~목요일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린피에는 서비스 요금, 보험, 세금, 캐디피와 카트피까지 포함돼 있다. 골프를 치고 난 뒤 늦은 시간까지 문을 닫지 않는 쇼핑몰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IAGTO 한국사무소. (02)733-9033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