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KKR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만들었던 ‘KKR에쿼티스트래티지펀드’를 지난주 청산했다. 지난달 초 기준 이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5억1000만달러(약 5200억원)였다. 운용 자산의 3분의 1은 KKR과 직원들의 투자금이었고 외부 투자자는 20곳 미만이었다.
KKR은 2011년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프랍트레이딩(자기자본거래) 팀원 9명을 통째로 영입해 주식 헤지펀드 운영을 맡겼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호조세였던 주식 헤지펀드 시장을 통해 고수익을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당 펀드는 연평균 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골드만삭스와 맨그룹 등 헤지펀드들의 높은 수익률은 물론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49%)보다도 낮은 수치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