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신규수주가 전년보다 각각 2배씩 증가하는 등 구조적인 실적개선 추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2년간 신규수주 금액은 전방산업 투자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2배씩 증가한 1139억 원과 2572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삼성 A3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중국 신규투자가, 반도체 부문은 삼성 중국 시안공장과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전략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윰(YOUM·플레서블OLED) 디스플레이 탑재 비중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제품의 연간 판매량을 고려할 때 A3 1단계 투자 이후에도 3~4개 추가 신규라인 투자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테라세미콘이 구조적 실적개선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2011년 이후 테라세미콘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술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차세대 신규장비의 개발로 올 하반기부터 구조적 실적개선 추세 진입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6억 원과 138억 원으로 전년보다 83%와 8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