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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5년 연장

양국서 최대 18개월 체류
지난 5년 美서 1641명 인턴 활동
한국과 미국 대학생들이 상대국에서 연수와 인턴 및 취업활동을 하는 한·미 취업연수여행(WEST) 프로그램이 5년간 연장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성 김 주한미국대사는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달 말 효력이 끝나는 WEST 프로그램과 취업관광프로그램(WHP)을 5년간 연장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양국 정상이 지난 5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WEST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WEST 프로그램은 2008년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청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합의한 이후 2009년부터 시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 대학생들은 미국에서 최장 18개월간 머무르며 어학연수와 인턴 취업, 여행을 할 수 있다. 미국 청년들 역시 WH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관광과 취업을 병행하며 18개월간 머무를 수 있다.

이번 서명을 통해 WEST 프로그램의 연간 최대 인원은 기존 5000명에서 2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09년 이후 WHP는 지금까지 총 15명이 이용했고 WEST 프로그램 이용자는 연간 400명이 채 안됐다”며 “이용실적을 고려해 쿼터를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840명이 WEST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641명이 미국에서 유·무급 인턴으로 활동했다. 아동가족복지를 전공한 홍모씨는 미 메릴랜드 사립고교에서 학생을 지도했으며 현지 교장의 추천으로 정규교사가 되기 위해 취업비자 발급을 진행 중이다. 이모씨는 워싱턴에 있는 스포츠마케팅 회사에서 인턴 업무를 마치고 귀국해 현재 스포츠마케팅 업체를 창업하는 등 청년층 취·창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서 윤 장관은 “WEST 프로그램은 한ㆍ미동맹의 성과가 생활 속으로 확산된 결과”라며 “미국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와 같이 우리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외교 역량을 더욱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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