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CEO' 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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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비즈니스 선정
일반 제조업 대상 김충호
전기·전자 대상 구본준
비제조업 대상 이부진
일반 제조업 대상 김충호
전기·전자 대상 구본준
비제조업 대상 이부진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경영컨설턴트, 대학 경영학과 교수, 산업 담당 기자 등 114명의 투표자들은 재무성과, 리더십, 글로벌 역량, 윤리의식 등에서 권 부회장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
삼성전자의 올해 경영성적표는 ‘군계일학’이다. 올해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25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제조 부문 대상은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돌아갔다. 현대차는 올 1~11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총 401만여대를 판매했다.
전기 전자 제조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뽑혔다. LG전자는 구 부회장의 리더십에 힘입어 ‘L시리즈’ 스마트폰이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비제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뽑혔다. 이 사장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면세점 사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은행 지주 부문에서는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 행장은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파격적으로 내리고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 부문은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4~9월)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증권 부문은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하는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2007년 하반기 이후 5년 만에 ‘베스트 증권사’에 선정됐다.
성장기업 부문 대상은 배철한 인터플렉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인터플렉스는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1위 업체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에 탑재되는 필기 인식용 핵심 부품인 디지타이저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2012 올해의 CEO’는 NICE신용평가정보가 제공한 코스피 상장 120개사와 코스닥 상장 40개사의 CEO를 대상으로 지난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114명으로부터 이메일 또는 방문 조사를 통해 답변을 받았다.
권오준 한경비즈니스 기자 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