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명예도로관리원(교통봉사단)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올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영주국토관리사무소에 처음 도입한 명예도로관리원을 내년부터 대구, 진주, 포항, 진영, 영주 등 관내 5개 지역 국토관리사무소로 확대한다.

명예도로관리원은 해당 지역 주민을 위촉해 도로이용 불편사항, 적설사항, 교통소통 상황 등 교통서비스 관련 각종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진주와 영주국토사무소의 명예도로관리원을 운영한 결과 모두 54건의 도로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병권 부산국토청장은 “명예도로관리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