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테크놀러지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설비 취득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 보강에 따른 실적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HB테크놀로지는 전날 대비 4.72% 오른 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일모직으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TFT-LCD 도광판·확산판 관련 양산 설비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2013년 11월30일이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취득 목적물에는 관련사업의 특허권, 기술자료 생산 노하우(Know-how)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