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기동 한일경상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양국 간 소재부품산업의 현위치를 조명해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윤 한일재단 전무는 ‘한·일 경제협력의 회고와 발전방안’을 통해 “한국과 일본 산업이 가진 경쟁력을 비교 분석해 양국이 주도적으로 유럽연합(EU)과 같은 동아시아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배 동의대 교수는 ‘소재부품산업의 대일 경쟁력 제고와 무역역조 해소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의 우수 퇴직기술자 유치사업 등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기술수요 조사를 정례화하는 등 대일 네트워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