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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모터쇼는 '친환경' 격전장…전기車·하이브리드 주목

‘지금이 미래다’ 주제로 28일 개막···신차 100여대 첫선
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 전기차 출품 잇따라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2 파리모터쇼’는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카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 말부터 유럽 내 대리점에 배치할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업체들은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가솔린과 디젤 같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엔진 대신 새로운 연료 차를 내세워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당장 판매실적에 큰 보탬이 되진 않더라도 미래 친환경차 기술력은 자사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 기회라는 이점이 있다.

다임러, BMW, 폭스바겐 등 독일차 메이커들은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새 모델을 모터쇼 무대로 가져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사인 다임러는 2014년 초에 유럽 판매에 나서는 소형 B클래스 전기차를 첫 공개한다. 또 내년에 상용화를 앞둔 전기 배터리와 전기모터 4개로 달리는 걸윙도어(차문을 하늘 위로 여는 타입)의 고성능 스포츠카 ‘SLS AMG E-CELL’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내년에 시판하는 골프 전기차와 배터리를 얹은 경차 업(UP)을 전시한다. 아우디는 올 연말 시판하는 2인승 전기 스포츠카 ‘R8 e-tron’을 소개한다. 아우디는 이 차를 포르쉐가 2013년 유럽 판매에 나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의 경쟁 차종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BMW는 전기모터만으로 3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BMW 콘셉트 액티브 투어러를 첫 공개한다. 또 내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양산형 전기차 ‘i3’를 적극 알린다. 탐소섬유 플라스틱 소재로 차체를 만든 이 차는 BMW코리아가 2014년 국내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프랑스 르노는 소형 전기차 ‘조(Zoe)’를 소개하고, 도요타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쿠페 콘셉트카 ‘LF-CC’를 통해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한다. 미쓰비시도 내년부터 일본 내 판매 예정인 아웃랜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일부 친환경차를 유럽에 소개한다. 현대차는 블루온(i10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ix35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전시하고 기아차는 유럽에 시판하는 K5 하이브리드와 레이 전기차를 출품한다. 쌍용차는 전기 콘셉트카 ‘e-XIV’를 관람객에게 보여준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는 오는 2014년에 전기 배터리로 구동하는 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38만4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연말까지 예상 판매대수인 10만2000대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파리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로 꼽힌다. 올 행사는 ‘지금이 미래다’를 주제로 다음달 14일까지 파리 ‘포르테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열린다. 월드 프리미어 등 신차만 100여대 나온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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