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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배당株를 사세요"…이젠 옛말

박스권서 대안 투자로 각광
초과수익 위해 미리 담아야
현대해상·SKT·휴켐스 관심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배당 유망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현대해상 SK텔레콤 KT&G 휴켐스 등을 배당 유망주로 꼽았다. 배당주펀드의 수익률도 개선되는 추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우리투자 KB투자 등 3개 증권사는 △지난 5년간 배당을 지속한 기업 △올해 순이익 흑자 또는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기업 △예상 배당수익률이 3.5% 이상인 기업 △올 한 해 하루평균 거래대금 1억원 이상, 시가총액 0.1% 이상 종목 등을 배당 유망주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런 기준에 맞는 배당주로는 현대해상 SK텔레콤 휴켐스 KT&G 등이 꼽혔다. 이들 종목은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았다. KT 에쓰오일 GKL 외환은행 우리파이낸셜 등도 배당 유망주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보통 연말이 돼야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지만 올해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면서 한여름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배당 유망주에 미리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배당주 지수는 7월까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밑돌다가 8월부터 웃돌기 시작했다”며 “낙폭이 과대하면서 배당수익률 매력까지 지닌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1.45%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상반기 부진했던 배당주펀드도 하반기 들어 개선된 성과를 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46개 배당주펀드의 수익률(20일 기준)은 -2.18%로 국내 주식형 펀드(-1.3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석 달간 수익률(-2.18%)은 국내 주식형 펀드(-4.07%)를 앞섰다. 최근 수익률이 그만큼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최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방어적 역할을 하는 배당주 펀드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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