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청와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끝장 토론'을 벌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럽발 경제위기가 미국과 중국 등에까지 번지고 우리나라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과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주요 경제 관련 기관 수장이 대거 참석한다.

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관계자와 민간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에 시작해 마치는 시간을 정하지 않은 '끝장 토론' 형식으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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