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올해의 CEO 대상]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 '유기농 경영'으로 중저가 화장품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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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국내 화장품 시장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중저가 브랜드숍의 태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예측은 빗나갔다. 배후에 한국콜마와 같은 ‘히든 챔피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히든 챔피언을 일군 주인공은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사진)다. 그는 창업 후 20여년 동안 브랜드 출범 유혹을 뿌리치고 연구개발(R&D)·제조 전문기업을 키우는 데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중저가 브랜드숍에 품질 좋은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서 화장품 산업의 대표업체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갖춘 중견 기업 300개를 선정,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 한국콜마는 세계 1위 천연 한방 화장품업체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콜마는 연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중소기업 평균 3.36%, 중견기업 평균 1.6%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직원 683명 가운데 연구원수가 220명(32%)에 이른다.
윤 대표는 유기농 경영을 강조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인위적 환경(비료)보다는 근본적인 자생력(퇴비)을 높이는 유기농식 방법을 경영에 접목하겠다는 것.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 성분을 사용한 일반 농산물보다 공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이익이 많이 남는다.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해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그는 유기농 경영의 실천 키워드로 4성(창조성, 자주성, 합리성, 적극성)과 5행(독서, 근검 절약, 겸손, 적선, 우보)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콜마의 유기농 경영은 직원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회사와 경영자가 적극적인 지원과 실천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 화장품 산업으로 시작한 한국콜마는 2002년 의약품 제조업에 진출했다. 2004년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민관합작으로 건강기능식품업체 선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윤 대표는 신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간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의약품 부문은 지난 2월 인수한 콜마파마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 부문은 선바이오텍의 자회사인 푸디팜을 통해 실버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히든 챔피언을 일군 주인공은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사진)다. 그는 창업 후 20여년 동안 브랜드 출범 유혹을 뿌리치고 연구개발(R&D)·제조 전문기업을 키우는 데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중저가 브랜드숍에 품질 좋은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서 화장품 산업의 대표업체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갖춘 중견 기업 300개를 선정,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 한국콜마는 세계 1위 천연 한방 화장품업체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콜마는 연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중소기업 평균 3.36%, 중견기업 평균 1.6%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직원 683명 가운데 연구원수가 220명(32%)에 이른다.
윤 대표는 유기농 경영을 강조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인위적 환경(비료)보다는 근본적인 자생력(퇴비)을 높이는 유기농식 방법을 경영에 접목하겠다는 것.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 성분을 사용한 일반 농산물보다 공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이익이 많이 남는다.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해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그는 유기농 경영의 실천 키워드로 4성(창조성, 자주성, 합리성, 적극성)과 5행(독서, 근검 절약, 겸손, 적선, 우보)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콜마의 유기농 경영은 직원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회사와 경영자가 적극적인 지원과 실천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 화장품 산업으로 시작한 한국콜마는 2002년 의약품 제조업에 진출했다. 2004년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민관합작으로 건강기능식품업체 선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윤 대표는 신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간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의약품 부문은 지난 2월 인수한 콜마파마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 부문은 선바이오텍의 자회사인 푸디팜을 통해 실버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