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여부만을 조사한 기존 시청률과 달리 해당 프로그램을 얼마나 몰입해서 시청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클수록 몰입도가 높고, 100보다 작을수록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번 PEI 산출 결과에 따르면 시청률과 PEI는 일정부분 상관관계가 있지만,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5월 PEI 조사결과 1위는 KBS-2TV ‘안녕하세요’(136.9)였지만,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9.33%로 조사대상 프로그램 중 33위다.
PEI가 높으면 광고에 대한 호감도는 물론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이미지가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가 PEI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PEI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광고를 더 잘 인지하고 기억도 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PEI가 높은 그룹은 광고에 대해 훨씬 더 좋은 느낌을 받았으며 광고를 한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욕구도 월등하게 높았다.
코바코는 지난해부터 PEI지수 개발에 착수했으며, 사전 모형 테스트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했다. 코바코는 매월 정례적으로 PEI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TV 광고영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