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용자의 연령대 및 사용 행태에 최적화된 통신 상품 ‘모바일 라이프 팩’을 13일 출시했다.

기존 LTE요금제가 음성·데이터·문자를 얼마나 제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상품은 다양한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요금제와 패키지로 묶은 게 특징이다.

10대 청소년을 위한 ‘팅 Life Pack’ 2종, 60대 중반 이상 어르신 대상 ‘골든에이지 Life Pack’ 2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T Life Pack’ 2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 18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팅 Life Pack’은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문자메시지를 많이 주고받는 청소년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것이다.

만 65세 이상 가입자가 대상인 ‘LTE골든에이지 15/34’ 상품은 저렴한 요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로 음성통화를 하는 이 연령대의 특성을 반영, 월정액 1만5000원 상품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70분, 영상통화 30분이 제공되며 데이터는 100MB를 쓸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