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꿈에그린차이나투자신탁1', 본토 A·B·홍콩H株로 분산
‘한화꿈에그린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이머징마켓 중심의 유동성 확대와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한화증권에서 설정한 중국 펀드다.

이 상품은 중국 관련 주식인 홍콩H, 중국본토 B주식, 중국본토 A주식, 중국기업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등에 투자해 중국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 내국인 전용 A시장에는 수익증권을 활용해 20% 이내로 투자한다.

손석찬 한화증권 펀드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5일 지급준비율을 21.5%에서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그간 고수해 온 긴축정책의 완화 무드를 조성했다”며 “특히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다양한 내수진작 카드가 나올 수 있어 중국 증시의 상승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요 운용 포인트로는 철저한 포트폴리오 분석에 바탕을 둔 리스크 분산을 꼽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의존도를 지양하고 종목별로 고른 분산 투자를 실시한다. 또한 관리 가능한 40개 내외 종목을 편입해 운용하며 종목별 비중은 최대 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9일 기준)은 -13.64%지만 2년 수익률은 -1.55%, 3년은 55.90%로 동일 유형 대비 양호한 장기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5.73%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