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해외선물 매매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7개 결제통화에 대해 적용되며 평균 수수료 인하율은 38% 수준이다. 특히 마이크로(Micro)통화 상품의 경우 90% 인하돼 업계 최저 수준인 1달러로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외 CME, ICE 거래소 상품은 계약당 7.5달러, EUREX 거래소 상품은 6유로, HKEX거래소 상품은 60홍콩달러로 거래가 가능하다.

이수연 글로벌사업부장은 "최근 FX마진 규제 강화로 증거금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통화선물이 대체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유로선물 증거금은 FX마진 증거금의 절반 수준이고, Micro 유로화의 경우 증거금이 540달러 수준으로 매우 낮아 기존 FX마진 거래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수수료 인하를 기념해 해외선물·FX마진 거래시간 및 상품별 세부정보 등이 수록된 '국내·해외 선물옵션 상품가이드' 책자를 지점에서 배포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사업부(02-3772-4365)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