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정부 설탕 직수입…영향 제한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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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정부 설탕 수입물량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26일 농림부 산하 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를 통해 설탕을 직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AT 센터는 올해 4만5000톤을 수입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1만톤, 하반기에 나머지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설탕 시장은 생산량 기준으로 연간 약 90만톤의 물량을 필요로 한다"며 "CJ제일제당의 생산능력(capa) 60만톤에서 해외 수출 5만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정부계획대로 수입을 하더라도 시장 필요량의 5% 미만인 작은 물량이며,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이 정부의 수입물량으로 전환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
정부의 설탕 수입소식으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정부의 식량안보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 정부 수입물량이 설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26일 농림부 산하 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를 통해 설탕을 직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AT 센터는 올해 4만5000톤을 수입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1만톤, 하반기에 나머지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설탕 시장은 생산량 기준으로 연간 약 90만톤의 물량을 필요로 한다"며 "CJ제일제당의 생산능력(capa) 60만톤에서 해외 수출 5만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정부계획대로 수입을 하더라도 시장 필요량의 5% 미만인 작은 물량이며,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이 정부의 수입물량으로 전환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
정부의 설탕 수입소식으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정부의 식량안보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 정부 수입물량이 설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