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시대, 증시변수①] 미국 경기 회복 꾸준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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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고용과 소비 등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추가적인 검증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미 경기의 안정적인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미국의 고용자수 증가와 함께 가계 부문의 부채감축(디레버리징) 완화 등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미국 주택가격이 6년 만에 하락 기조를 멈추고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등 미 경기가 회복의 초입 구간에 이르렀다"면서 "회복 속도와 강도에 대한 논란은 벌어지겠지만 2013∼2014년 미 경기 상황이 지금보다 나을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수주가 개선되면서 제조업체의 재고 축적이 재개,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2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도 민간 부문의 자생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경기가 둔화될 경우 미국 중앙은행(Fed)이 3차 양적완화(QE3)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역시 경기 하강 리스크를 방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회복 지속성에 대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안정적인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우선 미국의 고용자수 증가와 함께 가계 부문의 부채감축(디레버리징) 완화 등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미국 주택가격이 6년 만에 하락 기조를 멈추고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등 미 경기가 회복의 초입 구간에 이르렀다"면서 "회복 속도와 강도에 대한 논란은 벌어지겠지만 2013∼2014년 미 경기 상황이 지금보다 나을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수주가 개선되면서 제조업체의 재고 축적이 재개,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2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도 민간 부문의 자생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경기가 둔화될 경우 미국 중앙은행(Fed)이 3차 양적완화(QE3)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역시 경기 하강 리스크를 방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회복 지속성에 대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안정적인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