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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발암 젓가락 유통' 8개월 전에 알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중국산 젓가랏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도 이를 8개월간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지난 10일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합성수지 젓가락의 유해물질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14.6ppm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포름알데히드의 기준치 4ppm의 세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하지만 유해물질 검사는 지난해 6월 끝마친 것이었다. 식약청은 이 사실을 알고도 8개월이 지나서야 이같은 내용을 보도자료로 내보낸 셈이다.

이로 인해 수입한 물량 200kg 중 2kg만 회수되고, 나머지 198kg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6월 중국산 젓가락에서 부적합이 발생해 시스템을 통해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지자체를 통해 행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자체가 유통업체에 판매금지를 통보하고 회수를 시행했다"며 "식약청은 지차체로부터 그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나온 중국산 마늘분쇄기 관련 사실도 뒤늦게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마늘분쇄기에서는 아크릴로니트릴이 기준치 0.02ppm을 초과하는 0.05ppm이 검출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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