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공산당위원회 기관지인 남방일보는 12일 “우칸촌에서 주민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촌민대표 비밀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돼 107명의 촌민대표를 뽑았다”고 보도했다.
우칸촌 주민들은 촌민위원회와 당 지부가 몰래 마을의 집단 소유 토지를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헐값에 넘겼다면서 작년 9월부터 관공서를 공격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우칸촌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통해 위로부터 임명되는 간부들이 아니라 민의를 반영하는 대표들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우칸촌식 민주주의’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정착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 =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