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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달러 시대] GS칼텍스, 해외자원 개발 박차…유럽 복합수지 국내 첫 진출

200억弗탑
GS칼텍스는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했다. 국내 석유 에너지 수요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하루 76만배럴의 원유정제시설을 갖췄고 전국 3400여개 주유소와 300여개의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벙커C유를 원료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등유 등을 생산하는 하루 평균 21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과 41만6000배럴 규모의 탈황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초중질유를 경유와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제3중질유분해시설을 가동하는 등 전체 생산량의 6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2013년 완공 예정인 제4중질유분해시설까지 가동되면 전체 고도화 비율이 35%로 높아져 원유 대부분을 경질유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및 중국 등 해외현지사업 본격화, 해외자원개발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에너지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휘발유와 경유 등 정유부문 외에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90년 연간 20만 규모의 방향족 공장을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파라자일렌 120만, 벤젠 90만을 비롯 총 280만의 방향족과 18만의 폴리머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지난 7월엔 체코 카르비나 산업공단 내 부지 3만9600㎡(1만2000평)를 인수,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세계 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06년 서울 성내동에 1800평, 7층 규모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건립해 2차전지 소재사업과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연구·개발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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