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기 대표- LG전자

핸드셋 사업부의 적자 지속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지난주 LTE폰 출시로 삼성,애플 등과의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LTE 기술력이 앞서 있는 만큼 핸드셋 시장에서 경쟁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실적은 3분기가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4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 3D TV 부문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낙폭과대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수준까지 주가가 싸진 것도 투자 매력이다.

◆최승욱 대표 - 코라오홀딩스

라오스의 현대자동차라 할 수 있다. 자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은 신차부터 중고차,오토바이,중장비 등 거의 모든 차량을 취급하며 라오스 내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자동차 36%,오토바이는 35%였다. 큰 고장이 났을 때 다른 업체들은 태국까지 차량을 옮겨 수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체계적인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오스 경제는 지난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8.1%로 상향 조정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코라오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이효근 대표- 자화전자

주력제품인 자동초점장치(AFA)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카메라모듈에 채택되면서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 갤럭시2 판매량은 갤럭시1 판매량(1600만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8메가급 고해상도용 AFA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자화전자와 삼성전기 정도여서 향후 8메가급 카메라모듈 적용 확대 시 매출 성장세가 클 것이란 판단이다. 2분기 말 기준으로 순현금 550억원에 부채비율이 29%로 탄탄한 재무구조가 강점이며,배당성향은 30%로 올해도 주당 200원 배당이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