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악재만 반영된 주가"-HMC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MC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현재 주가는 악재만 반영된 수준으로 너무 싼 가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승연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도 지금 주가는 너무 싸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각각 6.5배와 1.3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인 화학소재와 석유개발 이익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 내에서 분명한 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 대비 70% 이상 늘어나고, 4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에는 유가가 오르면서 스프레드와 마진이 동시에 좋아지는 호조를 보였으나, 8월 초부터 약 2주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급락하며 악재만 부각돼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은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가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시아의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에 정제 마진이 배럴당 7~9달러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게다가 대만 포모사 트러블 및 정기 보수 중에 따른 반사익까지 겹쳐 연말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7450억원으로 2분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승연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도 지금 주가는 너무 싸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각각 6.5배와 1.3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인 화학소재와 석유개발 이익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 내에서 분명한 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 대비 70% 이상 늘어나고, 4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에는 유가가 오르면서 스프레드와 마진이 동시에 좋아지는 호조를 보였으나, 8월 초부터 약 2주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급락하며 악재만 부각돼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은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가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시아의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에 정제 마진이 배럴당 7~9달러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게다가 대만 포모사 트러블 및 정기 보수 중에 따른 반사익까지 겹쳐 연말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7450억원으로 2분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