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등 마약류 밀수 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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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 4월까지 51건 적발
올 들어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등 마약 밀수가 급증해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세청은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마약류 밀수 적발 실적이 51건,12.9㎏에 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시가 363억원 상당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게는 3.4배,금액은 6배 늘었다.
특히 히로뽕 밀수가 급증, 지난 4개월 동안 압수한 히로뽕 물량이 9.9㎏에 달했다. 이는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지난해 전체 히로뽕 압수량인 7.5㎏을 이미 넘어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마약 단속으로 중국산 히로뽕 밀수가 줄어든 반면 아프리카 및 캐나다산 히로뽕 밀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특히 히로뽕 밀수가 급증, 지난 4개월 동안 압수한 히로뽕 물량이 9.9㎏에 달했다. 이는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지난해 전체 히로뽕 압수량인 7.5㎏을 이미 넘어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마약 단속으로 중국산 히로뽕 밀수가 줄어든 반면 아프리카 및 캐나다산 히로뽕 밀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