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바르냐, 난 먹는다”


최근들어 먹는화장품을 뜻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시장규모 1300억 원에 이르는 히알루론산 시장 경쟁이 뜨겁다.

2년전 아리화장품 ‘히알루론산수’와 CJ ‘이너비’가 각각 농수산 홈쇼핑과 CJ홈쇼핑에 소개되면서 먹는 화장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리화장품과 CJ는 히알루론산을 더욱더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매출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고 대기업들도 히알루론산 제품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있는 아리화장품은 특히 방문판매와 전국브랜드 샵은 물론 곧 홈쇼핑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상품을 런칭을 하게된다.

또 CJ 이너비는 CJ오쇼핑을 통해 1회당 건강식품 역대 최고 매출인 10억5000만원을 기록했고, 1분당 15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방송 1회당 최고 분당 매출액 성과를 거뒀다. 뿐만아니라 CJ ‘이너비’의 주 판매처인 올리브영, CJ몰, CJ온마트에서도 CJ제일제당 전 제품 중 누적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먹는 화장품’ 리딩 브랜드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리화장품 히알루론산수는 켑슐 형태의 이너뷰티제품으로 하루 3알 섭취하면 피부건조 정도와 수분 보유량을 개선시킬 수 있어 식약청에서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있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개별인정을 받았다.



아리화장품 송동운 대표는 “제품을 한 번 구매해 본 뒤 효과를 경험한 30~40대에서 50~60대 까지 재구매 고객이 늘고 있는데다, 고객들 사이에 입 소문도 나면서 매출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공격인 마케팅과 함께 앞으로 10개 이상 이너뷰티 제품을 늘리고 호서대 한방화장품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콜라겐(Collagen)과 엘라스틴(Elastin) 섬유조직사이에 들어있는 젤리상태의 물질이다. 히알루론산은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성분으로 인체의 여러 부분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부에 많이 존재해 피부를 탄력 있고 볼륨을 만드는 역할을 해 히알루론산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고 주름이 지게 된다.

아리화장품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수(秀)는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원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피부 전문가들과 워킹우먼, 그리고 유명연예인들은 물론 이제 일반 대중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