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여파로 일본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가 '올 스톱' 상태다.

일본프로축구인 J리그는 15일 1부리그 3라운드와 2부 리그 3 · 4라운드,야마자키 나비스코컵 대회 예선 리그 1 · 2라운드 등 이달 열릴 예정인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J리그는 이후 일정과 입장권 반환 등에 대한 사항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프로축구는 J리그 9경기(19~20일) 등 41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구단들도 경기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오는 19일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인 한신과의 시범경기를 취소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정규 시즌 개막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