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대표를 역임하며 경매시장을 이끌어 온 김순응 K옥션 대표(58)가 경매계를 떠나 아트컴퍼니 '김순응 아트컨설팅'을 설립한다.

김 대표는 27일 "다음 달 16일 열리는 K옥션의 봄 메이저 경매를 마무리한 뒤 22일 주주총회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오는 5월께 갤러리 현대와 손잡고 미술시장 및 미술품 컬렉션과 관련된 집필,강연,교육,컨설팅 사업을 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1년 하나은행 자금본부장에서 서울옥션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2005년부터 K옥션 대표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