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0만대 판매를 넘어섰고, 기아차도 30만대를 초과하는 최대 판매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009년보다 24% 증가한 총 53만8천228대를 판매해 미국 진출 24년만에 5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판매량이 연간 19만6천623대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투싼ix와 제네시스도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2009년 보다 18.7% 증가한 35만6천268대를 달성해 종전 2007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쏘렌토가 총 10만8천202대가 팔리면서 기아차 차량으로는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