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젊은ㆍ열정과 함께 세계로 가는 우린 글로벌 청년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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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2010 대학생 · 고등학생 해외 창업연수' 프로그램이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선양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해외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해외 창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익혀 글로벌 청년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전국 대학의 창업동아리 및 창업지원단에서 활동 실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비즈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학생 60여명을 중국 현지에 파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베이징대 창업협회 강연 및 토론,최고경영자(CEO) 특강,선양 소프트웨어단지 방문,현지 한국 기업 방문,모의 창업 프로그램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현지 시장 상황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베이징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오병운 인케(INKE · 세계 한인 벤처 네트워크) 베이징 의장은 "해외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완벽히 이해한 후 시작해야 하며 언어능력이 떨어져 정책 파악이 미흡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EO 특강을 한 학생 창업가인 김희돈 ANC 대표는 베이징대 유학생 출신으로 본인이 유학시절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틈새 시장을 개척해냈다. 그는 "불편함 속에서 수많은 기회와 아이템을 발견하고 그 불편함을 해결해야 그 자체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워크숍을 통해 준비한 아이템을 가지고 중국 현지에서 창업한다는 가상 창업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단순한 참가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수가 된 셈이다.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템들도 많이 나왔다. 현지 시장조사에서 미용뷰티 관련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베이징에 위치한 뷰티숍에서 직접 헤어디자이너에게 커트를 하면서 인터뷰도 진행했다.
중국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대리운전이 왜 없을까'라는 호기심에 길거리에서 시장조사를 하기도 했다. 화장품 시장을 조사한 학생들은 중국 화장품 판매거리에서 중국 현지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대 한국 유학생들이 행사 기간 중 참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중국 현지 진출 성공 기업 탐방은 20년 전 약 7㎡ 사무실에서 3명의 직원으로 창업한 국내 화장품 및 의학품 연구 · 개발 전문 대표기업인 한국콜마 베이징공장을 방문했다. 윤규한 한국콜마 대표는 글로벌 진출 기업의 경험담과 성공사례란 주제로 강의했다. 화장품 원재료를 만드는 과정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연수단은 선양에서 책상 3개를 놓고 창업해 현재 매출 700억원대 기업인 선양기화밸브유한공사를 찾았다. 이 회사 황성욱 대표는 "젊음이 있기에 여러분들은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면서 중국에 들어와 사기를 당했던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기본부터 시작,현재의 성공을 거뒀다며 남들보다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하면 성공한다는 교훈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참여 학생들은 선양 소프트웨어단지도 방문,중국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 제도를 도입,경쟁을 통해 대학생 해외 연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은 내년 4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Asian Student's Venture Forum)'을 열기로 했다. 이 창업교류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에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앞서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선을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WHAT팀(연세대 백승헌,배재훈,오태연)이 선정됐다. 이 팀은 친환경 소재 KOLAS 섬유를 이용한 우산탈수기를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중소기업청장상은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 이태영씨가 주도하는 Inception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남아돌아가는 헌책을 기부 받아 책거래를 하는 인터넷사이트를 만드는 참신한 아이템을 내놓았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는 4P팀(진주산업대 최기홍,박준태,권영균)이 뽑혔다.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장갑 형태의 원격조종기를 선보였다. 입상한 을지대 허고은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기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한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정월석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 차장 michael@hankyung.com
이번 연수에서는 베이징대 창업협회 강연 및 토론,최고경영자(CEO) 특강,선양 소프트웨어단지 방문,현지 한국 기업 방문,모의 창업 프로그램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현지 시장 상황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베이징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오병운 인케(INKE · 세계 한인 벤처 네트워크) 베이징 의장은 "해외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완벽히 이해한 후 시작해야 하며 언어능력이 떨어져 정책 파악이 미흡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EO 특강을 한 학생 창업가인 김희돈 ANC 대표는 베이징대 유학생 출신으로 본인이 유학시절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틈새 시장을 개척해냈다. 그는 "불편함 속에서 수많은 기회와 아이템을 발견하고 그 불편함을 해결해야 그 자체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워크숍을 통해 준비한 아이템을 가지고 중국 현지에서 창업한다는 가상 창업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단순한 참가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수가 된 셈이다.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템들도 많이 나왔다. 현지 시장조사에서 미용뷰티 관련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베이징에 위치한 뷰티숍에서 직접 헤어디자이너에게 커트를 하면서 인터뷰도 진행했다.
중국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대리운전이 왜 없을까'라는 호기심에 길거리에서 시장조사를 하기도 했다. 화장품 시장을 조사한 학생들은 중국 화장품 판매거리에서 중국 현지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대 한국 유학생들이 행사 기간 중 참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중국 현지 진출 성공 기업 탐방은 20년 전 약 7㎡ 사무실에서 3명의 직원으로 창업한 국내 화장품 및 의학품 연구 · 개발 전문 대표기업인 한국콜마 베이징공장을 방문했다. 윤규한 한국콜마 대표는 글로벌 진출 기업의 경험담과 성공사례란 주제로 강의했다. 화장품 원재료를 만드는 과정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연수단은 선양에서 책상 3개를 놓고 창업해 현재 매출 700억원대 기업인 선양기화밸브유한공사를 찾았다. 이 회사 황성욱 대표는 "젊음이 있기에 여러분들은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면서 중국에 들어와 사기를 당했던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기본부터 시작,현재의 성공을 거뒀다며 남들보다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하면 성공한다는 교훈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참여 학생들은 선양 소프트웨어단지도 방문,중국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 제도를 도입,경쟁을 통해 대학생 해외 연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은 내년 4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Asian Student's Venture Forum)'을 열기로 했다. 이 창업교류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에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앞서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선을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WHAT팀(연세대 백승헌,배재훈,오태연)이 선정됐다. 이 팀은 친환경 소재 KOLAS 섬유를 이용한 우산탈수기를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중소기업청장상은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 이태영씨가 주도하는 Inception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남아돌아가는 헌책을 기부 받아 책거래를 하는 인터넷사이트를 만드는 참신한 아이템을 내놓았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는 4P팀(진주산업대 최기홍,박준태,권영균)이 뽑혔다.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장갑 형태의 원격조종기를 선보였다. 입상한 을지대 허고은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기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한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정월석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 차장 mich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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