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김홍창 CJ GLS 사장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하고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상무를 부사장대우로 승진시키는 등 총 6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승진은 46명,전보는 20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CJ㈜의 김경원 전략기획총괄,CJ제일제당의 김철하 바이오사료총괄,중국 본사의 박근태 대표 등 3명은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CJ그룹의 차세대 대표 후보군에 진입했다. 지난해 초 30대 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가 된 CJ엔터테인먼트의 김 대표는 2년도 안돼 부사장대우로 승진,CJ그룹 사상 첫 부사장급 여성임원 자리에 올랐다. CJ그룹 임원은 전무가 없는 대신 부사장급이 총괄부사장,부사장,부사장대우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대표로 선임된 김 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소재 및 바이오 부문 총괄부사장과 제일선물 CJ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CJ그룹이 보통 연말에 실시하던 임원인사를 올해 2개월 가까이 앞당겨 단행한 것은 '2020년 그레이트(Great) CJ'라는 장기 사업전략을 조속히 마련,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5월 "2020년까지 그룹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을 세계 1등으로 만들고 '2020년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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