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브라질 소형차 시장 공략…'韓·中·日'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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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브라질에서 소형 자동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9일 보도했다.도요타는 오는 201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규 공장의 생산 모델을 소형차에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신규 공장은 상파울루주 소로카바시에 들어서며,전날 기공식을 가졌다.공장 건설비용은 6억달러(약 7000억원)이며,연간 생산능력은 2012년까지 7만대,5년내 4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는 브라질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gol)과 피아트의 팔리오(palio)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루이스 카를로스 안드라데 주니오르 도요타 브라질 법인 수석 부사장은 “소형차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며 “골과 팔리오가 경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현재 3% 수준으로 신규 공장 건설을 계기로 8% 대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요타 외에 한국의 현대차와 중국의 체리도 브라질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3국 간 각축전이 예상된다.현대차는 2008년 9월 상파울루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2년 중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공장 건설에 6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춰 브라질 시장뿐 아니라 남미 인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체리는 2013년까지 7억달러를 투자해 상파울루주 자카레이시에 첫 생산공장을 건설한다.연간 15만~17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생산 차종은 석유와 에탄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천㏄급 소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도요타 신규 공장은 상파울루주 소로카바시에 들어서며,전날 기공식을 가졌다.공장 건설비용은 6억달러(약 7000억원)이며,연간 생산능력은 2012년까지 7만대,5년내 4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는 브라질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gol)과 피아트의 팔리오(palio)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루이스 카를로스 안드라데 주니오르 도요타 브라질 법인 수석 부사장은 “소형차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며 “골과 팔리오가 경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현재 3% 수준으로 신규 공장 건설을 계기로 8% 대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요타 외에 한국의 현대차와 중국의 체리도 브라질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3국 간 각축전이 예상된다.현대차는 2008년 9월 상파울루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2년 중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공장 건설에 6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춰 브라질 시장뿐 아니라 남미 인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체리는 2013년까지 7억달러를 투자해 상파울루주 자카레이시에 첫 생산공장을 건설한다.연간 15만~17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생산 차종은 석유와 에탄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천㏄급 소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