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장 눈에 띈 참가자는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 주 지점장은 주력종목인 한진중공업의 급등세에 힘입어 누적수익률을 5.28%포인트나 개선시켰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2.10%를 기록해 10%대 수익률에 재진입했고,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높아졌다.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8.77% 급등, 종가 기준으로 12거래일만에 3만원을 회복했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이미 7월 중 월별 흑자전환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인도 물량 작업이 하반기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여 매출 인식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지점장의 한진중공업 평가이익은 1378만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또다른 보유종목인 종근당과 현대상사도 각각 2.76%, 1.70% 상승해 수익률 급등에 힘을 보탰다.
기존 3위였던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는 삼성전기 920주를 400만원의 손실로 손절매하며 4위로 내려섰다. 박 이사는 이날 저가인 11만4000원보다 조금 높은 11만4500원에 삼성전기를 모두 팔았다. 삼성전기는 전날 종가와 같은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를 기록 중인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이오테크닉스(2.59%) 일진에너지(2.55%) 삼영엠텍(1.79%) 등의 상승으로 1.10%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의 수익률이 조금 개선됐고,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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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