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수익성 개선이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신종플루 약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올해 이후 녹십자의 외형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혈액제제 원가율 하락, 화순 백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독감백신 수익성 상승, 판매관리비 절감 등에 따라 수익성은 2012년까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 사태에 대비해 녹십자는 신속하고 빠른 백신 공급으로 해외에서 인지도를 어느 정도 형성했다며 앞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납품 공급입찰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녹십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환율 하락과 신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율 하락 등으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보다 1% 하향 조정했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14.2% 높였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