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강화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연중 고점을 갈아치웠다.

1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3포인트(1.00%) 오른 1624.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94포인트(0.49%) 오른 1615.71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강화하면서 연중 고점을 1625.42로 경신했다.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지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727억원, 기관이 2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247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96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LG,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