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브릭스(BRICs) 국가로는 처음으로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정식 서명한다.

이에 따라 11억5000만명의 인구와 구매력 기준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을 자랑하는 거대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된다.

한-인도 CEPA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먼저 맺는 것이어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7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이 정식 서명을 하면 연내 국회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1월 초 협정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