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컴백한 가수 원준희가 부활의 김태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원준희의 타이틀 곡 '사랑해도 되니'는 김태원이 작사·작곡을 맡은 것. 원준희는 부활의 열혈팬으로 미국에 살면서 애창곡으로 '네버앤딩스토리'를 부르며 향수를 달래왔다.
그러던 중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부활에 콘서트를 보러가게 되었고 공연이 끝나고 김태원을 직접 만나 곡을 의뢰했다. 원준희의 부탁에 김태원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곡을 써줄 것을 약속했다. 김태원 역시 90년대 원준희의 열혈팬이였음을 고백하며 직접 곡을 선물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원준희는 90년대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돌연 은퇴를 선언, 미국으로 건너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재 세 아이가 되어 18년만에 컴백한 원준희는 20대 못지 않은 몸매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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