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라이슬러 인수설은 사실무근"
현대자동차가 일부 외신이 보도한 미국 크라이슬러의 일부 브랜드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존에 세운 투자계획대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크라이슬러에 자산 일부를 인수하는 것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7일 협상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현대차가 최소한 크라이슬러의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후보로 떠올랐다”며 “현대차 외에 르노, 닛산 등 다른 인수후보들과의 매각협상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크라이슬러의 지프 브랜드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그러나 “북미 자동차 시장이 위축돼 앨라배마 공장의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기업을 인수할 여력이 없다”며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GM의 경영위기로 GM과의 합병이 무산된 크라이슬러의 대주주 서버러스캐피탈이 크라이슬러의 매각 가격을 높이거나 인수전에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현대차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에도 영국 더 타임스는 현대차가 크라이슬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