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대만LCD업체들에 대한 LCD 모니터패널 주문을 줄이는 대신 LG디스플레이로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고 대만의 Digitimes가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HP의 이런 변화는 가격협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벤더 재고 관리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패널제조업체들은 최근 HP로부터의 주문이 월간기준 70% 가까이 급감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HP주문이 월간 50만 유닛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대만의 패널업체들은 AU 옵트로닉스와 치메이 옵트로일렉트로닉스 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