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性조숙증 여자 어린이에 '조경성장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자 어린이 중 가슴이 발달하고 체모가 나는 성조숙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경을 지연하는 한약처방이 성조숙증을 억제해 키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잠원동 하이키한의원(원장 박승만)은 2004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초경지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8명의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율무 곽향 등 21가지 생약재가 들어간 '조경성장탕'이 혈중 여성호르몬치를 낮춰 초경을 늦추고 키 성장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만 7∼13세에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해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들 여아를 대상으로 평균 8개월가량 조경성장탕을 투여한 결과 여성호르몬 전 단계 물질인 에스트라디올(E2)의 혈중 농도가 치료 전 25.94pg/㎖에서 27.74pg/㎖로 미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난소의 발육과 배란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역시 3.89mIU/㎖에서 4.07mIU/㎖로 미미하게 증가했다. 박 원장은 "조경성장탕을 투여함으로써 에스트라디올 및 난포자극호르몬 증가 속도를 방치했을 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이는 초경 지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인슐린양성장인자를 측정한 결과 치료 전 441.5ng/㎖에서 치료 후 550.1ng/㎖로 2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도 월평균 0.63㎝ 자라는 정상적인 상태의 아이보다 조금 더 크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평균 8개월의 치료 기간에 비만도(현재 체중/표준 체중)는 98.2%에서 94.8%로 3.4%포인트 감소하고,키는 5㎝가량 큰 것으로 나타나 조경성장탕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체중은 줄이고 키는 늘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장은 "또래 여자아이보다 빨리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특발성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키가 클 수 없고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 " 한약치료를 받으면 6개월 내지 1년가량 초경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약치료는 여성호르몬 억제 효과는 다소 약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잠원동 하이키한의원(원장 박승만)은 2004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초경지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8명의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율무 곽향 등 21가지 생약재가 들어간 '조경성장탕'이 혈중 여성호르몬치를 낮춰 초경을 늦추고 키 성장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만 7∼13세에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해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들 여아를 대상으로 평균 8개월가량 조경성장탕을 투여한 결과 여성호르몬 전 단계 물질인 에스트라디올(E2)의 혈중 농도가 치료 전 25.94pg/㎖에서 27.74pg/㎖로 미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난소의 발육과 배란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역시 3.89mIU/㎖에서 4.07mIU/㎖로 미미하게 증가했다. 박 원장은 "조경성장탕을 투여함으로써 에스트라디올 및 난포자극호르몬 증가 속도를 방치했을 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이는 초경 지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인슐린양성장인자를 측정한 결과 치료 전 441.5ng/㎖에서 치료 후 550.1ng/㎖로 2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도 월평균 0.63㎝ 자라는 정상적인 상태의 아이보다 조금 더 크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평균 8개월의 치료 기간에 비만도(현재 체중/표준 체중)는 98.2%에서 94.8%로 3.4%포인트 감소하고,키는 5㎝가량 큰 것으로 나타나 조경성장탕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체중은 줄이고 키는 늘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장은 "또래 여자아이보다 빨리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특발성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키가 클 수 없고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 " 한약치료를 받으면 6개월 내지 1년가량 초경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약치료는 여성호르몬 억제 효과는 다소 약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