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3일(목) 실시되고 원서접수는 9월1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수능등급만 표시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성적표에 표준점수ㆍ백분위ㆍ등급이 모두 표기되며 사회탐구 국사과목의 출제범위에 한국 근현대사 부분이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78개 시험 지구별로 9월1일부터 17일이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졸업자는 출신 고교,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관할 시ㆍ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다만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가 시험지구와 다른 주소지로 이전된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ㆍ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도 원서를 낼 수 있다.

언어영역,수리영역(가형 혹은 나형),외국어(영어)영역,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제2외국어ㆍ한문영역 등 5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이하만 선택할 경우 3만7000원,4개 영역 선택시 4만2000원,5개 영역 모두 선택하면 4만7000원을 응시료로 내야 한다.

수능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성적은 12월10일까지 통지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과 동일한 형태의 모의평가를 9월4일 실시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