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르 차이나 주식형 펀드'는 중국 펀드의 명가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의 대표 펀드다.

'봉쥬르 차이나 주식 2종류 A'의 경우 지난 2일 기준 설정액이 4조1022억원으로 국내에서 설정된 중국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봉쥬르차이나 주식형 펀드'는 2006년 4월4일 설정한 뒤 약 2년여 동안 누적수익률 83.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37.10%에 달하며 3개월 수익률은 5.72% 수준이다.

이 상품은 프랑스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1995년 3월부터 설정돼 운용 중인 파베스트차이나펀드(Parvest China Fund)를 복제한 상품으로 동일한 종목에 투자한다.파베스트차이나펀드는 프랑스에서 해외뮤추얼펀드에 주는 상을 3년 연속 수상했을 만큼 성과를 인정받은 상품이다.

'봉쥬르차이나 주식형 펀드'는 통화선물 선물환거래 통화스와프 등을 이용,달러 표시자산의 80% 이상을 환율 변동 위험으로부터 회피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펀드 내에서 직접 주식을 매매함으로써 지난해 6월1일부터 시행된 '해외 주식매매 및 평가차익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중국 주식에 60% 이상을 편입하도록 설계돼 있으며,페트로차이나 차이나모바일홍콩 차이나라이프인슈어런스 등 에너지 통신 금융업종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입금액에 별도의 제한이 없다.

거액투자에 적합한 거치식과 매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자유로운 입금이 가능한 임의식 등 투자자의 성향에 맞추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김대홍 굿모닝신한증권 WM부 부장은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사태 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지만 중국시장은 현 시점에서 보아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봉쥬르차이나 주식형 펀드'는 중국시장의 장기적인 전망에 기초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환매수수료는 없으며,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클래스A는 납입금액의 1.0%를 선취수수료로 뗀다.

펀드 보수는 연 1.6% 수준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