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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텍(대표 오성만)이 배관공사의 누수하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공법 '천정 노출형 이중관 헤더공법'을 개발했다.공공주택의 급수ㆍ급탕 배관에 적용되는 이 공법은 기존 바닥 매설형 공법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바닥 매설형 공법은 배관이 콘크리트 속에 매립돼 누수 및 하자가 생기면 보수가 어려웠다.또 연결 부위의 부식 등으로 인한 노후화는 건축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원인이었다.

엑스텍이 개발한 천정 노출형 이중관 해더 신공법은 천정에 배관을 노출시켜 보수가 용이하고,중간 연결부위가 없어 누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설령 누수가 발생해도 하나의 플라스틱 또는 금속관을 사용한 기존 단관배관과 달리 이중배관 형태여서 내부관만 바꿔주면 된다.

'천정 노출형 이중관 헤더공법'은 노출배관에서 염려되는 소음의 완벽한 차음과 유량의 분배가 균일해 여러곳에서 동시에 사용해도 압력손실이 없다.이 공법은 특허 3건,실용신안 9건을 획득했다.오성만 대표는 "이 공법은 시공의 간편성과 누수로 인한 보수 관리 비용이 절감돼,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엑스텍은 올해 초 이노비즈(기술혁신형)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