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하나로 1조 877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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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1조877억원에 인수한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9140만6249주(38.89%)를 주당 1만1900원,총 1조87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지분(4.7%)을 합쳐 총 43.59%를 보유하게 됐으며 정부 인가를 받으면 하나로텔레콤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AIG·뉴브리지캐피탈은 2003년 5억달러(당시 5850억원)를 투자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4일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자산 실사를 벌인 뒤 30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에게 인수 관련 의사 결정을 위임했다.
이제 최종 인수까지는 하나로텔레콤 주주총회와 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위원회의 인가만 남았다.
기간통신사업자의 발행 주식 15% 이상을 인수하려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K텔레콤은 내년 2월까지는 인수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전에도 인수팀을 구성해 사실상 하나로텔레콤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해 "다양하고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을 촉진해 성장 정체에 직면한 통신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쌓은 컨버전스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9140만6249주(38.89%)를 주당 1만1900원,총 1조87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지분(4.7%)을 합쳐 총 43.59%를 보유하게 됐으며 정부 인가를 받으면 하나로텔레콤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AIG·뉴브리지캐피탈은 2003년 5억달러(당시 5850억원)를 투자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4일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자산 실사를 벌인 뒤 30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에게 인수 관련 의사 결정을 위임했다.
이제 최종 인수까지는 하나로텔레콤 주주총회와 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위원회의 인가만 남았다.
기간통신사업자의 발행 주식 15% 이상을 인수하려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K텔레콤은 내년 2월까지는 인수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전에도 인수팀을 구성해 사실상 하나로텔레콤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해 "다양하고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을 촉진해 성장 정체에 직면한 통신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쌓은 컨버전스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