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과업체인 롯데의 지주회사 '롯데홀딩스'가 주요 양과자 업체인 '긴자(銀座) 코지코나'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롯데는 이르면 연내에 긴자코지코나의 미상장 주식을 창업자 등으로부터 취득할 예정이다.

롯데는 껌과 초콜릿,아이스크림 등 과자 제조 판매가 주력으로 올 3월 결산에서 4485억엔(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케이크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긴자코지코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00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명 회사다.

2006년 8월 결산에서 매출액은 333억엔에 달했다.

롯데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양과자의 제조 노하우를 획득하기 위해 긴자코지코나를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