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가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39P(1.99%) 내린 1894.88P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주택담보대출업체인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은 13일째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113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50억원 순매수, 기관은 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 전날 1200억원대 대규모 순매도를 보인 기금은 이 시간 현재 3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75억원 순매도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업종이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1.19% 상승중이다.

해운주가 대한해운의 깜짝 실적을 비롯, 실적기대감으로 강세다.

대형 해외 M&A 호재를 업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여전히 강세다.

삼성테크윈이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내놓고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2%대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6P(0.83%) 내린 804.76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CJ인터넷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호평받으며 이틀째 오름세다.

케이디씨는 성장성이 부각되며 11%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9억원 순매수, 기관은 5억원, 개인은 2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