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7.05 12:29
수정2007.07.05 12:29
금융감독당국이 거시건전성 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적극 지원합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퇴임 한달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금융시장과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시스템 불안요인 발생시 적기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감독당국의 신축적, 탄력적 조치가 가능케 하는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거시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해 조기경보 모형의 정밀화를 통해 세계 금융시장의 충격 등 대내외 이상징후의 사전 감지와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겠다"며 "복합금융상품과 신종거래 출현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감독 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토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화를 위해 인허가 등 각종 영업규제의 합리화와 자율성 보장을 통해 금융산업내의 경쟁을 촉진하고 대형화를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외진출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의 출현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