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글로벌화 고민…뉴욕 뜻하는 'NY' 빼?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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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에서 유럽 증시인 유로넥스트와 통합하는 것을 계기로 '뉴욕(NY)'이란 명칭을 빼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 보도했다.
특정 지역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바꿈으로써 글로벌화에 걸맞게 변신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취지다.
저널은 7일 열린 NYSE 모회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일부 주주들은 '세계증권거래소(World Exchange)' 또는 '글로벌증권거래소(Global Stock Exchange)'와 같은 좀 더 포괄적인 이름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개명을 요구하는 주주들은 NYSE가 유로넥스트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임을 상기시키면서 향후 도쿄 상하이 및 시카고 등지의 시장과도 통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뉴욕이란 명칭이 들어가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특정 지역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바꿈으로써 글로벌화에 걸맞게 변신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취지다.
저널은 7일 열린 NYSE 모회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일부 주주들은 '세계증권거래소(World Exchange)' 또는 '글로벌증권거래소(Global Stock Exchange)'와 같은 좀 더 포괄적인 이름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개명을 요구하는 주주들은 NYSE가 유로넥스트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임을 상기시키면서 향후 도쿄 상하이 및 시카고 등지의 시장과도 통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뉴욕이란 명칭이 들어가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